•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사, 핀테크 기업 인수 가능해지나

박경린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5-12-18 15:10 최종수정 : 2015-12-18 17:02

금융위원회, 내년 보험업법 개정 통해 허용키로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박경린 기자] 금융위원회가 보험사의 핀테크(금융과 IT의 결합)기업 인수를 허용하기로 하고 이를 위해 내년 국회 때 보험업법 개정안을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가 관련법과 시행령을 정비하는 이유는 보험업법상 아직도 핀테크 기업 인수가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보험업을 영위하는 자는 전산시스템·소프트웨어 등의 대여·판매 및 컨설팅, 인터넷 정보서비스 제공 기업만을 인수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보험사는 간편결제 및 대금청구 등 지급결제 등과 빅데이터 등의 기술력을 확보한 핀테크 기업을 인수할 수 없다.

이와 달리 현행 금융지주법, 은행법 등에는 금융회사가 인수할 수 있는 회사로 '금융업 관련 회사 및 이에 준하는 회사'로 기재돼 있어 금융당국의 유권해석만으로 핀테크기업 인수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해, 이후 신한은행이 지난 2일 금융회사 가운데 최초로 ‘신한퓨쳐스랩’에서 육성 중인 우수 핀테크 업체들에 투자했다.

우리은행도 핀테크 기업 대상 지분 투자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은행권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핀테크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지만, 보험사들은 손을 놓고 있는 상태다.

이와 관련 금융위 한 관계자는 "보험업이 타 업권에 비해 인수대상이 제한돼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현재는 보험업법과 그 시행령 등을 정비하는 작업을 하고 있고 내년 국회에 핀테크기업 M&A 활성화를 담은 법 개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핀테크의 정의가 모호해 IT기업이면서도 보기에 따라서는 금융회사로 볼 수 있는 기업이 많다"면서 "폭넓게 유권해석해 핀테크기업 M&A를 독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ad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