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뽀고 아 뽀꼬를 진행해오고 있다. 뽀꼬 아 뽀꼬(POCO A POCO)는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의미의 이탈리아 음악용어다.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쉬지 않고 노력해 발전해 간다는 의미로 이름 붙였다.
‘선물’을 주제로 열린 이번 음악회에는 장애청소년 46명과 음악멘토, 삼성화재 임직원 및 자녀 등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단과 삼성화재합창단이 참여했다.
특히 올해부터 장애청소년들의 무대 경험 및 연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별도의 앙상블 공연을 운영한다. 앙상블 팀으로 선발된 15명 단원들은 여름부터 연습해 온 연주를 이날 선보였다.
한편 삼성화재는 장애 청소년들이 연주를 통해 다양한 무대경험을 바탕으로 예비 음악가로서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난 2010년부터 이 음악회를 기획하고 있다.
음악회에 앞서 ‘음악재능 장학증서’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화재는 매년 장애 청소년들의 체계적인 음악 공부를 위해 장학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도 3명의 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이와는 별도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견 사업, 청소년 장애이해 드라마 제작 등 장애인들의 사회 적응과 인식 개선을 위한 나눔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