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KB희망장학금 전달식에는 전국의 유관기관으로부터 추천받은 교통사고 유자녀 15명과 보호자가 참석했다. 이날 김병헌 사장은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하고 향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KB손보는 1인당 연간 15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17명의 유자녀에게 1억9000만원여 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KB손보는 본사 4층에 위치한 KB희망나눔카페 운영을 통해 KB희망장학금을 조성하고 있다. 카페를 이용하는 임직원이 지불하는 음료비용 전액을 자선기금으로 모아 △교통사고 유자녀 장학금 지원 사업과 △국내외 재난재해 복구 지원 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김병헌 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희망은 볼 수 없는 것을 보고, 만져질 수 없는 것을 느끼고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는 헬렌켈러의 말을 인용하며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사람 모두가 좌절과 포기보다는 가슴에 희망을 품은 멋진 리더로 성장해나가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