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시상식에는 홍성국 대우증권 대표,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를 비롯해 애널리스트, 지도교수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K-OTC시장 출범 1주년을 기념해 지난 8월 31일부터 약 4개월간 진행된 이번 대회(금융투자협회 주최, CFA한국협회 주관, 증권사 후원)에는 총 8개 대학교 11개팀(투자동아리)이 참여했다.
대회기간 동안 제출된 각 팀별 1·2차 보고서들은 이번대회 멘토로 참여한 12명의 증권사 현직 애널리스트들이 종합적으로 평가했고,그 결과 수상자로 최종 3개팀이 선정됐다.
대상은 고려대 Value Investor팀이 수상했고 30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일체형 PC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서강대 SRS팀이, 우수상은 고려대 KUVIC 2팀이 수상해 각각 200만원의 상금과 일체형 PC, 100만원의 상금과 일체형 PC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을 수상한 학생들에게는 이번 분석보고서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증권회사에서 애널리스트로 특별채용(또는 인턴)하는 기회도 제공될 예정이다.
황영기 금투협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교에서 배우는 이론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응용될 수 있는지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는 전문지식 없이는 생존자체가 힘든 시대로, 향후 직장생활을 함에 있어 소속된 분야의 최고전문가가 되겠다는 마음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기를 인생 선배로서 당부한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