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14일 오후 2시 30분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하고 국제 금융시장과 국내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한국은행은 뉴욕, 런던, 프랑크푸르트, 북경, 동경 등 5개 주요 금융 중심지 소재 국외사무소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금융·외환시장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한다.
미국 FOMC 회의 결과가 발표되고 미 연준 옐런 의장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되는 17일 새벽(한국시간)에는 관련 내용 및 국제금융시장 반응을 파악하고 오전 8시 통화금융대책반 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금융·외환시장의 변동성이 과도하다고 판단될 경우 정부 및 감독당국과 협의하여 시장안정화 대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한편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최근 경제 전문가 6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5%가 미국의 금리인상을 전망했다.
미국이 이번 FOMC에서 금리를 올릴 경우, 2006년 12월 이후 9년 만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