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일일산타’로 변신한 교보생명 컨설턴트와 임직원, 일반시민 등 200여 명이 모여 이른둥이 가정을 방문해 사랑을 전했다. 특히 올해에는 종이접기 아저씨로 잘 알려진 김영만 씨가 재능기부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앞에 모인 희망산타들은 4인 1조로 나뉘어 정성껏 마련한 선물을 들고 서울, 경기 지역 45곳의 이른둥이 가정을 방문했다. 인터내셔널 택시 기사 45명은 희망산타들을 이른둥이 가정으로 안내하는 ‘루돌프 썰매’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른둥이는 부정적인 의미가 담긴 ‘미숙아’를 대체하는 한글 새 이름으로 출생 시 몸무게가 2.5kg 이하 혹은 임신 37주 미만에 태어난 아기들을 일컫는다. 교보생명은 이 사업을 통해 입원치료비, 재활치료비(만 6세 이하)를 이른둥이 출산 가정에 지원해오고 있다. 본인부담 병원비의 70%(최대 1500만원)을 지원한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