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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아멕스와 핵심업무 제휴 체결

김의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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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10 09:26 최종수정 : 2015-12-10 16:41

상품 포트폴리오 강화…VVIP 대상 신규상품 출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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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아멕스와 핵심업무 제휴 체결
BC카드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American Express, 이하 아멕스)가 손을 잡았다.

10일 BC카드는 싱가포르에 위치한 아멕스아시아 본사에서 아멕스와 한국 내 업무위임을 위한 ‘업무 제휴?실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 체결식에는 서준희 BC카드 사장과 응수츄(Ng Siew Choo) 아멕스아시아 사장이 참석해 △아멕스카드 발급 △공동 마케팅 △핀테크 강화 등 주요 업무 분야에서 구체적인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서준희 사장은 10월 초 뉴욕에 있는 아멕스 본사를 방문해 아멕스카드의 한국 내 발급 및 공동 마케팅 등 상호 협력 내용을 포함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당시 아멕스 측은 부사장급 고위임원이 직접 아멕스카드 상품과 서비스 등 향후 비전에 대해 직접 설명하는 등 한국 내 사업 확대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으며, 양사 간 긴밀한 협력으로 한 달여 만에 본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로 이어졌다.

BC카드는 이번 계약을 통해 아멕스의 프리미엄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새로운 우량고객 확보와 상품 포트폴리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케팅 및 핀테크 사업협력을 통해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BC카드는 내년 상반기 중 아멕스 브랜드로 법인카드 및 VVIP 대상 신규상품을 출시하고, 신규업무 수행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할 예정이다.

응수츄(Ng Siew Choo) 아멕스아시아 사장은 “한국 내 유니온페이(UnionPay)카드의 성공적 마케팅과 인도네시아 프로세싱 기술 수출 성과를 확보한 BC카드가 아멕스의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라고 확신했다”며 “앞으로 양사 간 협력을 강화해 아시아 시장에서 성공적인 협력모델을 만들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준희 BC카드 사장은 “세계 최고의 신용카드 회사인 아멕스와 제휴를 통해 한국의 BC카드 고객들에게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0년 아시아 1위 결제 서비스 기업’이라는 BC카드의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입증된 업무 수행능력과 경쟁력을 결집해 지속해서 글로벌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850년에 설립된 아멕스는 지난해 기준 총자산 183조원에 이르는 글로벌 신용카드사다. 전세계 40개국에서 800여종의 카드상품을 발급 중이며 호텔, 공항, 면세점 등에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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