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원은 지난 4월 출범 이후 금융결제원과 코스콤이 각각 운영하고 있던 은행과 증권 부문 금융ISAC의 보안관제체계를 일원화하는 작업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통해 금융회사 인터넷 구간에 대한 통합보안관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보안원은 연말까지 금융투자회사, 신규 참가 금융회사 등에 대해 보안관제시스템을 확대 설치 중이다.
금융보안원은 차세대 통합보안관제시스템에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도입하여 대량의 사이버 침해 위협 정보를 효과적으로 분석하고 신속하게 공유·전파함으로써 금융권 사이버 위협 조기 예·경보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금융보안원 관계자는 “이를 통해 기존의 단편적인 탐지정보 기반 분석에서 탈피하여 지능적인 사이버 침해 위협 행위를 효과적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조기에 사이버 공격 징후를 탐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