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필리핀에 진출한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성장잠재력이 높은 필리핀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지난 10월 필리핀중앙은행의 설립인가를 받은 뒤 11월부터 영업을 개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사무소 설치단계 없이 내인가 취득 후 6개월 만에 영업을 개시하는 발 빠른 움직임과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노하우를 어필한 것이 필리핀중앙은행을 포함한 금융당국에 강한 인상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필리핀은 베트남, 인도와 함께 높은 경제성장률이 전망되는 국가로 현재 10만명 이상의 교민과 1500여개의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다.
이 자리에서 권 행장은 축사를 통해 “기업은행이 축적한 중소기업금융 노하우와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로 한국기업은 물론 필리핀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