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신용평가는 보험사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 리스크관리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nsurance Financial Strength Rating)’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의 등급상향 이유와 관련, 꾸준한 수익성 개선과 자본적정성, 사업건전성 등이라고 설명했다.
무디스는 교보생명이 향후에도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으로 평가했다.
교보생명은 대표적인 재무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RBC)이 270%(2015년 9월 기준)로 글로벌 기준을 상회하고 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04년 이후 국내 대형 생보사 중 줄곧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고객 자산의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안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한발 앞선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2013년 세계 3대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 Ratings)로부터 국내 생보사로는 처음으로 A+(Stable) 신용등급을 받은 이후 A+를 3년 연속 유지하고 있다.
박경린 기자 puddi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