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문화재청 주관으로 진행된 ‘2015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신한은행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신한은행이 문화유산보호 활동에 나선 것은 2005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국보 1호 숭례문 지킴이’ 활동을 진행한 것이 시작이었다. 신한은행은 현재까지 4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숭례문 주말안내 봉사활동을 비롯해 숭례문 복구 사업 시 전통 기와 제작 지원, 더 아름다운 경관을 위한 야간조명 설치 등 숭례문과 연관된 다양한 지원활동을 해왔다.
청계천 복원을 위한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 도자벽화’ 및 ‘모전교’ 복원 지원, ‘천상열차분야지도 목판본’ 환수 지원,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을 발견한 故박병선 박사의 연구 후원 등 문화재 보존 및 환수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밖에 ‘어린이 궁궐탐험대’와 ‘창경궁 1박2일 궁중문화체험’ 등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창경궁과 경복궁 야간개방 시 안내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여기서 나아가 우리 주변의 문화재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3월 ‘문화재 보존 봉사단’을 출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속적인 문화유산 관련 봉사활동과 보존ㆍ활용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에 대한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