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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민간기업 최초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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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12-08 11:11

‘숭례문 지킴이’ 등 문화재 사랑 10년의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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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이 민간기업 최초로 문화유산보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서울중요무형문화재전수회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문화재청 주관으로 진행된 ‘2015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시상식’에서 신한은행은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신한은행이 문화유산보호 활동에 나선 것은 2005년 문화재청과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협약을 맺고 ‘국보 1호 숭례문 지킴이’ 활동을 진행한 것이 시작이었다. 신한은행은 현재까지 4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한 숭례문 주말안내 봉사활동을 비롯해 숭례문 복구 사업 시 전통 기와 제작 지원, 더 아름다운 경관을 위한 야간조명 설치 등 숭례문과 연관된 다양한 지원활동을 해왔다.

청계천 복원을 위한 ‘정조대왕 능행 반차도 도자벽화’ 및 ‘모전교’ 복원 지원, ‘천상열차분야지도 목판본’ 환수 지원, 현존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을 발견한 故박병선 박사의 연구 후원 등 문화재 보존 및 환수분야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밖에 ‘어린이 궁궐탐험대’와 ‘창경궁 1박2일 궁중문화체험’ 등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3년부터는 창경궁과 경복궁 야간개방 시 안내 자원봉사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여기서 나아가 우리 주변의 문화재를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3월 ‘문화재 보존 봉사단’을 출범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및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속적인 문화유산 관련 봉사활동과 보존ㆍ활용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문화유산의 보존, 관리, 활용에 대한 최고 권위의 시상식에서 민간기업으로서는 최초로 이번 표창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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