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은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됨에 따라 감사위원회 설치 등에 따른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처리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회사 측 한 관계자는 “이달부터 자산 2조원 이상 대형사들은 감사위원회를 설치, 운영에 들어간다”고 말한 뒤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개최해 사외이사 2명을 신규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임된 사외이사는 건국대 경영학부 김호중 교수와 숙명여대 경영학부 위 경우 교수 등이다.〈표 참조〉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기존 사내 이사인 김승동 감사와 신한금융지주 임보혁 부사장, 그리고 지난 주총에서 선임된 사외이사 2명 등으로 감사위원회를 설치했다. 이에 앞서 현대캐피탈과 현대커머셜은 각각 지난달 21일, 27일 감사위원회 설치를 위한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지난해 금융당국은 ‘금융회사 지배구조 모범규준’을 제정하며 사외이사들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확보하라고 강조한 바 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