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연구원, 내년 경제성장률 3.0% 전망

김효원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15-10-28 16:04

“내수 확대되지만 대외여건 불확실성으로 수출 둔화”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연구원이 수출 둔화 지속과 본격적인 내수 회복 지연으로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3.0%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경기개선이 미약하게나마 이루어지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2.6% 보다는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금융연구원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2015년 금융동향과 2016년 전망’ 세미나를 열고 이같이 발표했다.

이날 2016년 경제전망 발표에 나선 임진 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은 “메르스 이후 추경을 비롯해 코리아그랜드세일 등 정책효과에 의해 내수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그러나 미국의 금리정상화나 중국의 성장둔화와 같은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수출 성장률 전망의 경우 2014년 2.8% 전망 이후 2015년 0.2%, 2016년 04%로 둔화가 지속됐다. 임 연구위원은 “선진국 수입증가에도 불구하고 중국 성장률 하락으로 둔화된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임 연구위원은 내년 민간소비 증가율을 올해 1.9% 보다 상승한 2.2%로 전망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경제성장 등으로 누적된 소득은 2015년에 비해 2016년 민간소비 증가율에 유리한 여건을 형성할 전망”이라 말했다.

설비투자 증가율은 내년에도 수출 부진이 지속되면서 정체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올해 5.2%보다 낮아진 4.8%를 기록할 전망이다. 반면 건설투자의 경우 주거용 건물 위주의 건설투자 상승세로 올해 6.3%보다 높은 6.6%로 전망했다.

내년 소비자물가는 유가하락에 따른 기저효과 감소 등으로 올해 0.7% 보다 높은 1.4% 내외의 물가상승률을 보일 전망이다.

금리의 경우, 2016년 국고채 3년물 평균 금리는 1.9%로 전망했다. 임 연구위원은 “미 연준 금리인상과 함께 한국은행 기준금리 추가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소멸되면서 시장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인상과 신흥국 경제 불안에 대한 우려로 올해 1139원 보다 높은 1201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