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환경도 배당주 투자에 긍정적이다. 먼저 시기별로 과거 사례들을 보면 주로 9월 말에서 10월 중에 시장에서는 연말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기업이익개선도 호재다. 2013년과 2014년의 저조했던 기업 이익과 비교해 볼 때 올해 시장의 이익 수준은 상당부분 개선될 전망이다. 게다가 정부의 배당 확대 정책으로 인하여 중장기적으로 시장의 배당성향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키움증권 서명찬 연구원은 “배당주 투자의 경우 과거 사례 검증을 해보면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주기를 길게 가져갈수록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기 때문에 단기적인 투자 보다는 중장기 투자가 바람직하다”이라며 “시장에 대한 대응이 어려울수록 긴 흐름에서 시장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중장기 관점의 투자에서 배당주에 대한 투자가 한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