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상봉단이 금강산으로 출발하기 위해 집결하는 장소인 속초 한화리조트에 임시환전소를 설치해 10월 19~20일, 23~24일 4일간 방북 시 여행경비 등으로 필요한 달러를 환전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특히 남북이산가족 지원 차원에서 환전금액에 상관없이 환율을 50% 우대하고 환전고객 전원에게 손수건을 사은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남북이산가족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더 나아가 통일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2005년부터 임시환전소를 지원하고 있다”며 “본 행사지원으로 이산가족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차를 맞는 ‘남북이산가족 상봉행사’는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금강산에서 열리며, 우리나라에서는 이산가족 및 관계자를 포함하여 약 650여명이 참석한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