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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손보 노조, "독립적 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해야"

서효문 기자

shm@

기사입력 : 2015-10-06 15:33

6일 생·손보, 여신협회 노조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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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출범하는 ‘통합 종합신용정보집중기관(이하 집중기관)’의 은행연합회 중심 설립이라는 기조에 대해 보험·여신업계가 반대의 뜻을 나타냈다.

생·손보·여신협회 노조는 6일 오전 종로구 보험협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은행연합회 중심의 집중기관 설립은 전국민적 빅브라더가 형성될 우려가 있다"며 독립적인 기관 설립을 주장했다.

노조는 "국회의 신용정보법을 개정할 때 신용정보집중기관을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을 두거나 내재화하는 데 대해 사전 합의된 바 없으며 은행연합회 외의 타 금융협회가 동의한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신용정보법 개정 이후 은행연합회 중심의 신용집중기관 설립에 대해 지속적으로 반대했지만 국회와 금융위는 밥그릇 사수에 연연하는 은행연합회의 주장에 휘둘려 중심을 못 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신용정보집중기관이 은행연합회 산하기관이 되거나 내재화되면 타 금융권이 은행연합회로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우려했다.

특히 이사회 5인 중 과반인 3명을 은행연합회 추천 인사로 한 점을 지적하면서 "핵심 의사결정 기구인 이사회 구성부터 은행권에 편향된 의사결정을 하겠다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노조는 "국회와 금융위는 소비자 신뢰회복, 개인 정보 강화, 개인정보의 체계적 관리기반을 구축한다는 신용정보집중기관 설립취지에 충실히 임하라"라며 "보험, 공제, 여신정보 등 금융권별 정보의 운영 관리조직을 확충하라"고 강조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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