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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은 ’주경야독’…공부하는 기업문화 정착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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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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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저축은행(대표 김영만)이 여성 여신전문가 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KB저축은행은 24일, 전통적인 남성직무로 여겨지던 여신업무에 잠재력과 자기계발 의지를 갖춘 여성인력을 과감히 전진배치하고 승진을 위한 직급별 최소근무연한을 축소하는 등 역량과 성과중심의 인사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9월 10일 개강한 NPL투자과정에는 일반직원의 10% 수준인 12명이 교육에 참여하는 등 틈새시장 발굴을 위한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또 직원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에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는 원칙을 수립하고 내년에도 연수비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

이와 더불어 현재 금융연수원, 생산성본부 등 16개 대외 교육기관과 제휴해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폭 확대된 커리큘럼으로 직원들의 참여도가 전년 대비 2배이상 증가했으며 직원 1인당 평균 약 4.5개 과정의 대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직원 중심의 사내 자체 연수프로그램 또한 활성화 되고 있다. 지난 4~6월에는 주말을 이용한 여신업무역량강화 자율연수에 직원의 절반이 넘는 수가 참가했다. 이 밖에 매주 목요일 아침에는 부서별 자율연수가 진행되며 여신심사분석사 등 자격증 취득을 위한 스터디모임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회사차원의 지원도 강화하고 있다.

이는 올해 초 취임한 김영만 대표의 경영방침에서 비롯됐다.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직원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조직의 경쟁력 확보와 미래성장 기반을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저축은행업계는 외국계, 대부계열 등 대형사의 중심의 파상적인 마케팅 공세와 인터넷전문은행 출현 예정 등으로 심화된 경쟁상황에 처해 있고 업무 특성상 대출섭외, 심사 등 여신업무에 있어 직원 역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KB저축은행 관계자는 “교육연수가 바로 성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직문화 변화로 인해 자산성장과 함께 건전성이 개선되며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약 159억원 증가한 6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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