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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트러스트, 대부업 면허반납

원충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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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24 13:24 최종수정 : 2015-09-24 13:34

신규영업 중단…일본에선 카드사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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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트러스트, 대부업 면허반납
최근 ‘고소영 광고’로 논란이 되고 있는 J트러스트가 올 초에 대부업 신규영업을 중단하고 면허도 반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 운영의 축이 저축은행으로 옮겨가면서 계열 대부업체들은 대출채권을 모두 이관한 채 부실채권 관리업무만 하고 있는 상태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J트러스트의 자회사인 하이캐피탈대부가 올 초에 대부업 영업을 중단하고 면허를 반납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2월 현대해상으로부터 사들인 하이캐피탈대부는 올해 1월 계열 저축은행으로 대출채권을 이관한 뒤 법인만 살아있는 상태다.

비슷한 시기에 인수됐던 KJI대부 역시 브랜드명 ‘원더풀론’과 대출채권을 저축은행으로 넘기고 사명을 ‘TA에셋(TA자산관리대부)’으로 변경했다. 대부영업은 이미 중단한 상태며 현재는 부실채권 관리만 하고 있다.

J트러스트가 한국에서 첫 인수한 네오라인크레디트대부도 지난 5월 저축은행으로 대출채권을 넘긴 뒤 NPL(부실채권) 관리기업으로 전향했다. J트러스트 계열의 대부업체 중 실제 영업을 하는 곳은 없는 셈이다.

일본의 종합금융사인 J트러스트는 한국에선 대부업체처럼 알려졌지만 일본에서는 카드사업으로 유명하다. 일본 후쿠오카 현을 기반으로 하는 신용카드업체 ‘KC카드’와 규수, 미야자키를 중심으로 신용카드업을 하는 ‘낙스’가 J트러스트의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그 밖에도 신용보증(일본보증), 어뮤즈먼트, 부동산중개, 투자사업들을 영위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예금보험기구가 소유한 뱅크 무티아라를 인수하기도 했다. 2015년 3월 현재 총자산 5407억엔, 26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한국에서는 미래저축은행, SC저축은행, SC캐피탈을 인수해 JT친애저축은행, JT저축은행, JT캐피탈로 운영하고 있으며 JT캐피탈을 지주사로 국내 상장을 준비 중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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