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 리테일본부 유성천 상무는 “최근 퇴직연금 제도변화로 혼합형펀드와 함께 주식형펀드에 대한 문의도 늘고 있다”며, “향후 상품 라인업 보강 등 발빠른 시장대응을 통해 확고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2015년 9월 현재 시장점유율이 10%를 넘어서는 운용사는 총 4개사로 KB자산운용에 이어 미래에셋자산운용(M/S 16%, 1조2,500억원), 한국밸류자산운용(M/S 12%, 9,416억원), 삼성자산운용(M/S 11%, 8,517억원)이 뒤를 잇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 우희선 부장은 “퇴직연금펀드 상위 4개사의 총점유율은 65%를 넘어설 정도로 대형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장기운용 성과와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대형사 중심의 구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개별펀드로 가장 규모가 큰 KB퇴직연금배당40펀드는 2006년 출시이후 누적수익률이 133.09%에 달하며, 최근 1년(5.82%), 3년(26.10%), 5년수익률(55.08%) 에서 알 수 있듯이 매년 차곡차곡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