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체크카드에 대한 소득공제율을 꾸준히 올리고 있자 상호금융권도 체크카드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데 신용협동조합 역시 올해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다양한 마케팅으로 전년대비 30%이상의 성장세를 전망하며 체크카드 시장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8월말 현재 신협 체크카드 발급건수 227만장을 기록했다. 발급건수와 거래금액은 2012년 115만 3000장(5400억원), 2013년 162만 1000장(7600억원)에 이어 2014년에는 거래금액 1조원(208만5000장, 1조300억원)을 돌파하며 해마다 큰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 캐시백과 할인특화 체크카드 2종 선보여
이번에 나온 ‘CU big Life 체크카드’는 기본 서비스로 건당 3만원 이상 이용시 전 가맹점(주요·특화서비스 가맹점 제외)에서 이용금액의 0.2%를 캐시백으로 지급한다.
여기에 기존 신협 체크카드에는 없던 7가지 혜택을 추가했다. 대형할인점, 온라인쇼핑, 편의점, 커피전문점 등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시 3~5% 캐시백을 지급하며 주유소(리터당 40원), 통신요금(2000원)에 대해서도 캐시백을 주고 영화관 현장할인(3000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상품은 조합원들이 체크카드 하나로 주된 소비생활이 가능한 주거래 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으로 신협 체크카드의 주거래 고객인 30대~50대 주부들의 알뜰소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자되세요 홈쇼핑체크카드’는 신협과 BC카드 및 6대 홈쇼핑(CJ, GS, 롯데, 현대, NS, 홈앤쇼핑)가 제휴해 출시한 상품으로 홈쇼핑 전용카드다. 6대 홈쇼핑 이용시 공통적으로 6%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 주부들의 소비패턴을 고려해 슈퍼마켓, 이·미용실, 학원, 생협, 베이커리 등에서 최대 5%를 캐시백도 제공한다. 부자되세요 홈쇼핑체크카드는 홈쇼핑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데 익숙한 주부들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주부들이 가장 체감하는 장바구니 물가를 가볍게 해주는 데 목적을 둔 카드라 볼 수 있다.
◇ 추석맞이 우수조합원 이벤트도 덤
이와 함께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한가위 맞이 사용실적 우수조합원을 대상으로 이벤트도 실시한다. 16일부터 내달 23일까지 △10만원 이상 사용자는 5등상 추첨대상 △30만원 이상 사용자는 4~5등상 추첨대상 △50만원 이상 사용자는 3~5등상 추첨대상 △70만원 이상 사용자는 2~5등상 추첨대상 △100만원 이상 사용자는 1~5등상 추첨대상자다.
사용금액이 높을수록 추첨대상 리스트에 중복 등재되므로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시상금은 1등상(3명) 각 50만원 / 2등상(10명) 각 20만원 / 3등상(30명) 각 10만원 / 4등상(50명) 각 5만원 / 5등상(100명) 각 1만원이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