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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 PB·외환 강화 전략 시동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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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16 16:10

‘행복파트너(Branch PB)’ 모든 영업점 배치
수출입 직거래 점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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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 PB·외환 강화 전략 시동
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닫기함영주기사 모아보기)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의 강점인 PB와 외환업무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을 실행하며 영업력 극대화에 나섰다.

우선 KEB하나은행은 영업력 극대화를 위한 ‘전직원 PB화’의 첫 단계로 ‘행복파트너(Branch PB)’ 1708명을 선발해 854개 전국 모든 지점에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함영주 행장 취임 이후 첫 번째 작품으로 통합 전 하나은행이 지닌 PB부문 강점을 강화해 영업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영업점마다 2명씩 배치된 행복파트너들은 금융자산이 3000만원 이상이거나 장기거래 고객들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PB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16일 오전 본점 4층 강당에서 함영주 은행장과 행복파트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파트너(Branch PB) 발대식’을 갖고 새로운 PB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산관리가 필요한 고객은 KEB하나은행 전 영업점에 배치된 숙달된 자산관리 전문가인 행복파트너를 통해 프라이버시가 강화된 공간에서 자산관리, 연금플랜 등의 상담을 받을 수 있다.또한 고액자산가들만이 혜택을 누릴 수 있었던 세무, 부동산, 법률, 유언신탁 등의 자문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KEB하나은행은 행복파트너 육성을 위해 10명의 PB전문가로 구성된 ‘세일즈코칭 TFT’를 신설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행복파트너를 지속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KEB하나은행은 영업력 극대화의 또 다른 방안으로 외환은행의 강점인 외국환 업무 확산을 위해 전직원을 실무능력이 우수한 ‘외국환 마에스트로’로 양성할 전망이다. 은행 내 최고의 외국환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국환코칭 TFT' 조직을 신설하고 코치들이 영업점에 나가 1:1 맞춤식 외국환 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과거 하나은행에서 운영했던 수출입업무 직거래점포를 현재 40개에서 올해 연말까지 최대 160개로 확대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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