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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연봉 30% 반납” 금융지주 회장단 발표문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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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9-03 14:23 최종수정 : 2015-09-03 15:09

기업의 사회적 책임 동참
반납 재원으로 신규채용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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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하나금융지주 회장, 윤종규닫기윤종규기사 모아보기 KB금융지주 회장 등 국내 금융지주사 회장단이 이번 달부터 연봉의 30%를 자진 반납하기로 결의했다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발표문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고 악화된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공동 발표문 전문이다.



저희 금융그룹 회장단은 금일 협의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동참하고, 저금리, 저성장 기조 지속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금융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자구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여, 다음과 같이 의견을 모았습니다.

1. 신한금융, 하나금융, KB금융그룹 회장 일동은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이번 달부터 연봉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2. 각 금융그룹 산하 계열사 대표이사 및 경영진의 연봉 반납에 대해서는 각 사가 논의하여 결정토록 하겠습니다.

3. 이와 같이 각 금융그룹 회장 이하 경영진이 합심하여 마련한 연봉 반납재원은 계열사 인턴, 신입사원, 경력직 사원 등 연간 신규 채용 확대에 보탬이 되도록 활용하겠습니다.

2015. 9. 3(목)

신한금융, 하나금융, KB금융그룹 회장 일동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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