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사주에 배정된 신주 물량은 전체발행물량(1억 1800만주)의 20%인 2360만주. 신주발행가격이 3510원임을 감안하면 828억 3600만원이 우리사주 몫으로 직원 1인당 평균 7260만원이 배정됐다. 메리츠종금증권 지분 34.38%(1억 3014만주)를 보유 중인 메리츠금융지주 역시 이미 증자 참여계획을 공시로 밝힌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신주 할인율이 30%로 높아 우량한 주식을 낮은 가격에 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는 판단에 대다수 직원들이 조기에 청약 신청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중국발 리스크와 증자에 따른 공매도 등의 이슈로 과도하게 주가가 하락했지만, 메리츠종금증권 주가는 여전히 여타 증권주 대비 아웃퍼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