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는 17일 금융개혁에 대한 일반국민들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친근한 이미지의 로고와 슬로건을 제작해 향후 각종 홍보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갤럽을 비롯해 업계 종사자, 학계, 언론 등으로 구성된 패널조사에 따르면 금융개혁에 대해 금융권 실무자 약 80%가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지만 일반국민들의 체감도는 낮은 상황이라는 것이 금융위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제작된 메인 슬로건 “글로벌 경쟁력, 이제 금융의 차례입니다”에는 금융개혁을 통해 실물경제를 원활히 지원하고 금융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당국의 의지를 담았다.
서브 슬로건으로는 △“국민의 재산을 안정적으로 키워나가겠습니다” △“기업과 가계에는 필요한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겠습니다” △“청년이 원하는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등으로 정했다.
또한 로고는 개혁의 이미지를 각진 네모에서 동그란 원으로 변화하는 모습을 형상화해 더 넓은 곳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금융위는 향후 슬로건과 로고를 금융위와 금감원의 각종 발표자료와 행사에 사용하는 것은 물론 금융개혁 마이크로 페이지를 제작해 온라인에서 상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금융업 현장에 플랫폼 등을 활용한 대고객 노출로 관심도와 체감도도 끌어올릴 계획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