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주식형펀드의 강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제로인 지난달 27일 기준 글로벌주식형펀드 설정액의 약 47%를 차지하고 있다. 연초이후 수익률이 가장 높은 상품도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로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482억원이 증가했다.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는 1년 수익률 25.74%(6일 운용펀드 기준)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주식펀드 유형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지난 해 4월 15일 운용을 시작한 이후 누적수익률은 37.74%에 달한다. 글로벌펀드에서 미래에셋이 두각을 나타내는 이유는 12개국의 해외네트워크를 통한 강력한 리서치와 운용에 있다.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펀드 또한 글로벌 리서치를 활용하여 미국과 한국에서 운용된다. 주요 투자대상은 미래가치로 성장성을 지닌 기업을 발굴, 향후 성장 수혜를 누릴 수 있는 종목을 선별하며 신흥국 중산층 증가, 인구고령화, 혁신 과학기술 발달 등 매크로환경과 무관하게 중장기적으로 성장이 가능한 주식이다.
4일자 운용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에는 글로벌 경기 회복을 주도 했던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비중이 높았던 반면, 올해는 미국 금리 인상, 후강퉁 제도 실시 등 다양한 이벤트 상황에 따라 중국, 인도 등 신흥국 비중을 조절하여 글로벌 자산 배분을 실시 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IT 34.83%, 소비재 29.06%, 헬스산업 26.61% 등에 투자하고 있다.
총 보수는 A 클래스 기준 연 1.58%로 신한금융투자, 펀드온라인코리아,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에서 일반형 및 연금저축형 펀드로 가입 가능하다. 이외에도 미래에셋글로벌그로스 펀드에 40% 미만, 국내 채권에 60% 이상 투자하여 안정성을 제고한 ‘미래에셋퇴직플랜글로벌그로스40’도 마련되어 있어 고객들에게 폭 넒은 선택권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은 폭발적인 중산층 증가에 따라 글로벌 소비성장에 투자하는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펀드’도 글로벌주식형 라인업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수익률은 1년 18.78%, 3년 73.54%를 기록하고 있어 장단기 안정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상품 경쟁력을 통해 연초 이후 667억원이 증가, 순자산이 8,800억원에 달해 글로벌주식형펀드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최성해 기자 haeshe7@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