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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상반기 당기순이익 761억원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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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8-07 15:16 최종수정 : 2015-08-07 22:17

광주은행·JB우리캐피탈 인수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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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가 201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761억원을 시현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동기 333억원 대비 128.5% 증가한 수치다.

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388억원으로 전년동기 288억원 대비 34.7% 증가했다. JB우리캐피탈은 상반기 331억원을 달성하여 전년동기 99억원 대비 234.3%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광주은행은 상반기 누적 241억원을 기록했으며 2분기 227억원으로 전분기 14억원 대비 1521.4% 증가했다. JB자산운용 역시 흑자 전환하는데 성공했다.

JB금융의 이번 상반기 실적 호조는 광주은행 인수 효과가 반영되기 시작했고, JB우리캐피탈이 본격적인 수익정상화 궤도에 진입하면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세부적으로 여·수신 증대를 통한 견실한 자산 성장과 안정적인 NIM 유지로 이자이익 기반이 강화되었으며, 적극적인 지급수수료 절감 노력 등으로 비이자 이익 역시 개선되었다. 동시에 자산건전성 개선과 대손비용의 안정화로 계열사별로 일회성 요인 없이 고른 실적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JB금융 관계자는 전했다.

JB금융 총자산은 37조 4000억원으로 전년동기 18조 2000억원 대비 104.9% 증가했다. 자회사별로는 전북은행이 14조 714억원, 광주은행이 20조 1476억원, 우리캐피탈이 5조 3430억원 JB자산운용이 161억원이다.

은행의 핵심이익 지표인 그룹(은행) 분기 중 NIM(순이자마진)은 상반기 2차례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전분기와 동일한 2.29%(전북은행 2.42%, 광주은행 2.18%)를 유지했고, 광주은행의 경우 다각적인 수익개선 노력으로 전분기 대비 오히려 0.02%p 반등했다.

건전성 지표인 그룹 연체비율은 1.33%로 1분기 경남기업 부실여신이 반영되면서 다소 상승했으나, 지속적인 자산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60%로 전년동기 대비 0.10%p, 전분기 대비 0.03%p 하락했다.

또한 대손비용률은 영업이익 증가와 충당금전입액 감소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0.43%p 하락한 0.48%(전북은행 0.72%, 광주은행 0.31%)를 기록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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