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7일 오전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은행 합병계약서 및 정관 개정안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통합은행명은 당초 하나금융이 제안했던 대로 'KEB(외환은행)'와 '하나은행'을 결합한 'KEB하나은행'으로 확정됐다. 존속법인은 외환은행이다.
이날 주총에서는 김정태닫기


통합은행장은 8월 말께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당초 금융당국에 합병 본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때 통합은행장을 결정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본인가 신청서에는 사내이사 등 임원진만 보고하고 통합은행장은 이달 말 쯤 결정키로 했다.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병호 김한조 은행장, 함영주 부행장이 모두 행장 후보로 가능하다.
하나금융은 오는 10일쯤 금융위원회에 합병 본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심사를 거쳐 문제가 없을 경우 이달 마지막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본인가를 승인할 방침이다.
FN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