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권 행장은 기념사를 통해 △모든 사업부문에서 새로운 수익기회 창출 △고객 맞춤형 금융을 통한 내실 성장 △중소기업대출시장 수성 △고객 중심의 효율적 채널 구축 등을 강조했다.
특히 두 차례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핵심예금 확대 등 조달비용을 낮춰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 6769억원을 기록하는 등 목표치 무난히 달성한 것에 대해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기업은행은 상반기 나라사랑카드 사업자 선정과 최대 규모의 동반성장협력대출 유치, 인천공항철도 리파이낸싱 주선, 필리핀 마닐라 지점 설립 인가 등 차곡차곡 성과를 쌓았다.
기업은행이 최대투자자로 참여한 영화 <연평해전>이 올해 한국영화 최초로 6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쾌거도 이뤘다.
권 행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상황에도 강인하고 의연한 태도로 정진한다는 ‘강의목눌(剛毅木訥)’의 자세로 하반기 계획한 목표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고 말했다.
또한 “내실있는 영업을 기반으로 인프라 금융과 해외진출, 신채널 전략 등 금융 혁신을 지속해 나가자”며 “2016년 글로벌 100대 은행을 향해 속도를 내자”고 강조했다.
이어 “고객을 향한 혁신적인 금융을 통해 청년 창업자의 성공을 돕고, 기술력 있는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며, 고객의 행복한 노후를 설계해 드리자”고 덧붙였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