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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상반기 순익 4370억원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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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27 16:29

목표치 초과 달성 선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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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지주가 201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5675억원, 명칭사용료 1763억원을 제외한 최종 당기순이익 4370억원을 기록했다.

농협금융은 27일 상반기 순익 목표 3565억원 초과 실적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년도 당기순익 5250억원에서 일회성 요인인 우투증권 패키지 인수에 따른 염가매수차익 3655억원을 차감할 경우 이번 상반기 순익은 전년동기(1595억원) 대비 174% 증가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299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17.6% 증가했다.

농협금융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324조 6000억원으로 전년말대비 8조 9000억원 증가했고 신탁과 AUM(Assets Under Management)을 합산한 총 자산은 405조 9000억원으로 나타났다.

농협금융의 주력 자회사인 농협은행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00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0%, 전분기대비 134.2% 증가했으며 명칭사용료 부담 전 순익은 4165억원이다.

이자이익은 2조 9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했으며 순이자마진(NIM)은 전년동기대비 0.03%p 하락한 2.00%다. 수수료이익은 186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1%, 전분기대비 34% 증가했다.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27%p 하락한 1.65%를 기록했으며 연체율도 0.71%로 같은 기간 0.22%p 떨어졌다.

농협생명의 201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764억원(명칭사용료 부담 전 83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했다. 반면 농협손보는 177억원(명칭사용료 부담 전 182억원)으로 같은 기간 10.2% 감소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금리하락에 따른 운용자산의 수익률 하락이 지속되고 있으나 보장성보험 확대에 따른 수익구조 개선이 성장동력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NH투자증권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617억원으로 명칭사용료 부담 전 기준으로는 1674억원이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 NH-CA자산운용은 52억원, 농협캐피탈은 108억원, 농협선물은 2억원, NH저축은행은 3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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