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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금융결제원, API 표준화해야”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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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7-13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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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지급결제서비스의 중심인 한국은행과 금융결제원이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표준화하여 글로벌 오픈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래 전략 차원에서 국가기간망으로서의 역량을 개방형 글로벌 연계 네트워크로 확대시켜 핵심적인 지급결제서비스 제공자로 도약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금융연구원 최공필 상임자문위원은 ‘최근 지급결제 환경 변화와 관련 플랫폼 발전방향’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최 위원은 역내차원의 개방형 지급결제서비스 플랫폼 구축 등을 기반으로 제3세계 진출을 위한 국가적인 개방형 지급결제플랫폼을 확대하고 국경 간 자금이동과 관련된 건전성 가이드라인 제정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지급결제 관련 글로벌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소액결제 관련 API 개발을 위한 업계 표준을 제정하고 다양한 개발자들을 수용해 역내 소액지급결제, 외환 및 위험관리 서비스 관련 플랫폼을 선점하는 것을 첫걸음으로 꼽았다. 또한 최 위원은 “당국이 금융안정의 틀 안에서 가이드라인을 운영하고 표준 API를 제정해 민간의 개발유인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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