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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외국인 전용 PB센터 개점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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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6-21 23:37

북경·홍콩·뉴욕 등 연내 네트워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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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지주(회장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가 국내 최초로 외국인 자산가 전용 ‘International Private Banking Center(IPC)’를 강남구 역삼동에 오픈했다고 18일 밝혔다.

IPC는 기존의 국내 고객 위주의 영업에서 탈피하여 하나은행 PB센터, 외환은행 FDI센터, 하나대투증권 IB, 중국유한공사 현지망을 결합해 국내와 해외, 개인과 기업을 아우르는 토털서비스를 제공한다. IPC의 주요 고객인 중국인 자산가들은 중국어 표기 상품자료를 보면서 중국어에 능통한 중국전문 PB와 중국어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하나금융이 육성한 중국전문가 직원들을 한 곳에 모았다.

부동산, 주식, 펀드, 채권 투자 등을 통한 자산관리 뿐 아니라 국내 기업매각, 부동산 등의 투자 정보, M&A 등 투자컨설팅, 세무와 법률 서비스를 지원한다. 아울러 관광, 문화 행사 등에 이르기까지 하나은행의 최상급 PB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나금융은 중국안방보험의 동양생명 인수자문 등 한국진출을 모색하는 중국기업 대상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IPC’라는 새로운 금융모델을 선보이게 되었다.

또한 글로벌 종합자산관리를 위한 상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고 한국투자에 니즈가 있는 중국인 VIP서비스를 위해 중국계 은행과도 협업도 진행 중이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번 IPC 1호점을 시작으로 제주, 부산, 인천, 상해, 북경, 홍콩, 뉴욕, 캐나다 등으로 확대하여 연내 글로벌 네트워크를 완성할 계획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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