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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공동상품으로 거리 좁히기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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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5-20 21:56

첫 공동 신용대출 신상품 출시 ‘눈길’
‘대한민국만세’ 예·적금 및 광고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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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외환은행, 공동상품으로 거리 좁히기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신용대출 신상품을 공동으로 출시하며 시너지 제고에 나섰다. 양행은 주거래 고객을 우대하는 ‘프리미엄 주거래론’과 홈페이지를 통해 대출 신청, 승인 및 약정까지 진행하는 ‘1Q대출’을 공동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신용대출 공동 출시는 양행이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공동 상품 개발을 통해 출시한 첫 대출상품이라는 데 의미가 크다.

‘프리미엄 주거래론’의 대출대상은 공무원, 초·중·고교 교직원 및 은행 지정업체 임직원이다. 대출한도는 연소득의 최대 1.8배 범위 내 최고 1억 5000만원이며 첫 거래 신규 고객 및 주거래 고객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Q대출’은 고객이 은행 홈페이지에서 대출 신청 즉시 승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재직 및 소득서류를 팩스로 제출해 영업점 방문 없이 바로 대출을 약정할 수 있다. 대출한도는 최고 5000만원이며 약정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약정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 1만원권 N월렛 캐시넛 또는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양 은행 관계자는 “오랫동안 은행을 거래하는 주거래 고객을 우대하고 인터넷상에서 바로 승인여부를 알 수 있는 대출 출시로 고객에게 보다 편리한 금융혜택을 제공하려 노력했다”며 “향후에도 양행 협력을 통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2013년 7월 첫 공동상품인 ‘Happy Together 외화정기예금’ 출시 이후 꾸준히 협업을 이어가며 양행 간 거리를 좁히고 있다.‘Happy Together 외화정기예금’은 연0.5%p까지 우대이율 혜택을 주는 특판형 만기지급식 외화정기예금 상품으로 두 달간 양행 각각 미화 3000만달러 규모 한도로 판매됐다.

지난해 11월엔 ‘Hi China 위안화 정기예금’을 함께 출시했다. 이 상품은 기업고객의 위안화 무역결제를 지원하고 개인고객의 위안화 투자니즈에 부응하기 위해 공동으로 판매하는 위안화 정기예금이다. 지난해 말까지 외환은행은 3억위안, 하나은행은 1억위안 한도로 판매했다.

최근엔 국민 삼둥이로 떠오른 대한·민국·만세를 모델로 공동 TV 광고를 선보여 인기몰이 중이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선보인 이 광고는 귀여운 삼둥이의 모습을 통해 ‘광복 70주년’이라는 주제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 설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한민국만세 정기 예·적금’도 공동 출시했다. 광복절인 8월 15일까지 가입한 계좌에 대해 은행이 계좌당 815원을 출연해 독립유공자 유가족 및 해외 독립유적지 보존사업을 후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인터넷, 스마트폰 등 온라인뱅킹에서 나라사랑 메시지를 작성 시에는 연 0.2%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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