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지난해 1분기 351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SC금융지주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자회사인 SC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611억 원 증가한 325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같은 기간 SC금융지주의 대손준비금 반영 후 조정이익(지배주주지분)은 407억 원 증가한 155억 원을 달성했으며, SC은행의 대손준비금 반영 후 조정이익은 88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298억 원 증가했다.
또 SC금융지주의 3월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은 16.03%를, 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14.72%와 13.29%를 나타냈다.
박종복닫기박종복기사 모아보기 한국스탠다드차타드금융지주 회장 겸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장은 “사업구조 개선활동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가며 사업 여건이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다"며 "한국에서의 핵심 사업 분야에 집중해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의 균형 성장을 꾀할 것"이라고 밝혓다.
한편 한국SC금융지주는 핵심 사업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올해 1분기 SC저축은행과 SC캐피탈을 매각했으며 지난 7일엔 SC은행에 SC지주를 흡수합병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