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을 통해 GS리테일의 2·3차 협력사들은 1차 협력사로부터 받은 외상매출채권을 우리은행에서 GS리테일이 이용하는 낮은 수준의 금리로 즉시 현금화할 수 있게 된다.
특히 GS리테일이 GS25와 GS수퍼마켓을 주력으로 하는 유통업체인 만큼 상생 효과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소매유통산업 특성상 기존 제조분야 대기업 위주로만 이루어졌던 상생결제시스템에 비해 2·3차 협력사까지 혜택이 확대될 수 있어 내수경제 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우리은행 2013년 8월 금융권 최초로 상생결제시스템을 도입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46개 대기업들과 금융권 최다 협약을 체결해 운영 중이다. 최근 대기업들이 외상기간을 줄이고 현금결제 비중을 늘리고 있는 점을 감안해 만기가 하루인 초단기 외상매출채권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마쳤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