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15년 2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신규취금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04%로 전월대비 0.05%p, 대출금리는 연 3.86%로 전월대비 0.04%p 하락했다.
관련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96년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나 이달 1%대로 내려앉은 기준금리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인 만큼 다음 달 예금과 대출의 금리 하락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순수저축성예금은 0.06%p, 시장형금융상품은 0.02%p 하락했으며 대출금리의 경우 기업대출은 4.02%로 전월과 동일했고 가계대출이 0.11%p 떨어졌다.
대출금리와 저축성수신금리 차는 1.82%p로 전월대비 0.01%p 증가했다.
2015년 2월 말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연 1.83%로 전월대비 0.05%p 하락했으며 총대출금리도 연 4.15%로 전월대비 0.04%p 내려갔다.
모든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 및 대출금리도 떨어졌다.
상호저축은행 예금금리는 0.09%p, 대출금리는 0.55%p 하락했으며 신용협동조합 예금금리는 0.06%p, 대출금리는 0.07%p 낮아졌다. 상호금융 예금금리도 0.06%p, 대출금리 0.05%p 떨어졌으며 새마을금고는 예금금리 0.04%p, 대출금리 0.03%p 하락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