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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베트남은행, 현지화 특화 안동지점 개점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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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5-03-22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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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행장 조용병닫기조용병기사 모아보기)이 베트남 호치민시 최대 화교상권지역인 안동지역에 현지화 특화점포인 안동지점을 신규 개점했다고 19일 밝혔다.

호치민시 중심부 남서쪽에 위치한 안동지역은 안동시장, 안동플라자를 중심으로 대형 유통매장, 상가 및 고급 레지던스 호텔 등이 밀집한 지역이다. 유동인구가 많아 순수 베트남 고객을 대상으로 리테일 시장 공략이 가능한 곳이다.

베트남 유일의 한국계 현지법인인 신한베트남은행은 현지은행 및 글로벌 은행과의 경쟁 기반 구축을 위해 2011년부터 현지화 영업을 적극 펼쳤다.

이번에 개점하는 안동지점 역시 이러한 은행의 비즈니스 모델 확장 전략에 따라 한국계은행으로는 처음으로 순수 베트남 고객 위주의 영업을 추진한다. 베트남 리테일 시장을 가장 잘 이해 할 수 있는 현지인을 지점장으로 선임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리테일 시장 확대 의지와 600여명의 현지 직원들에 대한 비전을 함께 제시했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안동지점 개점으로 베트남 내 11개의 채널을 보유하게 됐다. 연내 하이퐁, 타이응웬, 팜훙 등 3개 영업점 추가개설로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新금융한류 선도’를 이끄는 글로벌 현지화 성공 모델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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