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장민 조사국장 내정자가 “통화정책, 국내외 경제전망 및 경제현안 분석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경제·금융정책에 대한 높은 식견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은행의 경제전망 및 조사연구 역량을 확충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장 내정자는 1965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졸업 후 1990년 한국은행에 입행했다. 장 내정자는 미시간주립대학교 경제학 박사로 한국은행 근무 당시 조사국에서 경제전망을 총괄하고 정책기획국에서 통화정책 관련 분석업무를 수행하는 등 경제전망과 정책현안 분석업무를 폭넓게 경험했다.
이후 2009년엔 한국금융연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과 연구조정실장을 거치면서 국내외 거시경제여건 분석 및 한국경제 전망업무를 주관하고 연구원의 연구계획 수립 등 연구행정업무를 수행했다.
또한 2011년부터 2013년까지 금융위원회 위원장 자문관 등을 역임하며 금융현안에 조언하고 정책결정을 보좌하는 역할을 맡았다.
장 내정자는 한국은행의 채용관련 절차가 마무리되면 오는 3월초부터 조사국장 직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