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의 계열사들이 서로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와 성장을 지원한다.
우선 KB인베스트먼트(사장 박충선)는 5명으로 구성된 투자전담팀을 통해 핀테크 관련 핵심 기술 및 특허를 보유한 중소벤처기업에 대해 딜소싱과 투자검토를 진행 중이다. 우선 150억 규모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4대 주력 투자 분야로 △모바일 결제송금서비스 △모바일 금융보안 △모바일 거래 및 인증시스템 △데이터 분석 및 예측을 위한 알고리즘 기반 금융기술 등을 선정하고 해당 기업에 대한 지분 및 지식재산권 투자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에서는 ‘핀테크 기업 성장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새롭게 신설한 기술금융 전담팀을 통하여 핀테크 업체에 대한 대출지원, 유휴공간을 활용한 연구개발환경 지원, 전산시스템 파일럿 테스트 플랫폼 제공 등을 검토한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핀테크 기업육성 및 성장지원 프로그램 운영은 관련 ICT 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고객들께는 해당 기술을 접목한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