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저축은행 배구단이 승리할 때마다 직원들 못지않게 기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바로 ‘스파이크OK 정기적금’ 가입자들이다. 왜냐면 승전할 때마다 금리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작년 10월말 출시한 이 상품은 1월 둘째 주까지 고객 수 7100계좌, 계약금액 92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이달 말이면 상품이 만료되기 때문에 가입하고 싶으면 이달이 마지막 기회다.
◇ 티켓 갖고 안산에서 가입하면 Good!
프로배구단이 승리하면 가산금리가 붙는 독특한 상품. 러시앤캐시가 만든 저축은행으로 유명한 OK저축은행이 지난해 내놓은 스파이크OK 정기적금이다. 가입기간 최소 12개월부터 최대 36개월까지, 가입금액 월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로 가입이 가능하며 배구를 사랑한다면 누구든 관계없이 1인1계좌로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3.8%, OK저축은행 배구단 관람티켓을 소지하고 내방해 상품에 가입한다면 우대금리 0.6%p가 더해져 4.4%의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OK저축은행 배구단의 연고지인 안산지점에서 가입하면 연 0.2%가 더 붙어 4.6%로 금리를 높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OK저축은행 배구단이 이번 시즌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경우 0.5%p, 우승할 경우 0.5%p를 추가해 최대금리 5.6%까지 가능하다.
◇ 1년 만에 적금 깨도 연 2% 보장
부득이하게 중도에 적금을 깬다면 6개월 미만은 연 0.5%, 6~12개월 미만은 연 1.0%를 보장해준다. 1년 이상이면 연 2.0%를 제공한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올 시즌 OK저축은행 배구단의 목표는 우승이다”며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렬한 응원을 보내주시는 모든 팬들에게 먼저 보답하기 위해 본 상품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록 한시적인 상품이지만 저금리 시대에 좋은 재테크 상품으로 팬들이 목돈을 만들 수 있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금리정보 〉
(기준 : 연이율, 세전, %)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