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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미혼모 자립 돕는다”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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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2-28 22:09

미혼모 수공예품 파는 ‘캥거루스토어’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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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미혼모 자립 돕는다”
기업은행(은행장 권선주)이 홀트아동복지회와 손잡고 미혼모 자립 지원을 위한 ‘캥거루스토어’후원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캥거루스토어는 미혼모를 직원으로 채용해 직업훈련을 통한 경제적 자립을 돕고 판매 수익금으로 미혼모들의 생활비와 양육비 등을 지원하는 공익형 매장이다.

내년 초 경기 수원시 우만동에 1호점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전국에 5개의 매장을 개설할 계획이다. 주로 기업의 후원물품과 미혼모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등을 판매한다. 캥거루스토어 오픈을 위해 기업은행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홀트아동복지회에 5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녀를 키우는 어머니들을 응원한다”며 “ 사회의 편견을 이겨내고 당당한 워킹맘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22일 새터민들의 성공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경기 용인시 수지센터 1층에 새터민 청년이 운영하는 카페 ‘레드체리’ 1호점을 개점하는 등 사회적 약자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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