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네지점은 그 동안 한국계 기업 중심의 영업을 벗어나 인도지역 내 진정한 현지화를 위해 개설준비 단계부터 인도 현지 및 외자기업 유치를 준비했다.
또한 현재 신한은행이 추진 중인 차별적 현지화 모델 구축을 통한 ‘新 금융한류 선도’의 성공모델을 제시해 나가고 있다. 신한은행은 1996년 국내 은행 최초로 뭄바이에 진출한 이후 현지화를 통해 현지은행 및 글로벌은행과 경쟁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06년 뉴델리지점, 2010년 벨로르지점(첸나이) 개설로 주요 경제 거점을 연결하는 트라이앵글 네트워크를 구축해 국내기업 주요 진출지역에 영업 거점을 마련해 왔으며 이번 푸네지점 개점을 통해 현지화 전략 실행 및 비즈니스 모델 확장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
인도 뭄바이 남동쪽 200km에 위치한 푸네는 인도 경제중심지 뭄바이의 배후 산업단지로 1960년대부터 마힌드라, 타타, 벤츠, GM 등 주요 자동차 기업과 협력업체를 중심으로 발달했다. 현재 자동차, 가전, IT 등 다국적 제조기업 및 협력업체 1만여개가 위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조업 전반에 걸친 공단 조성이 활발해지고 있는 지역으로 포스코, LG전자, 현대중공업 등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이 진출해 있다.
한편 신한은행은 푸네지점 개점으로 16개국 70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보하게 되었다.
향후에도 아시아금융벨트에서 단계별 현지화 전략에 따라 현지시장에 보다 더 다가갈 수 있도록 고객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