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점등식 행사에는 이덕훈 수은 행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다문화 대안학교 ‘지구촌학교’ 어린이 합창단 20명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지구촌학교 어린이 합창단은 오페라 리골레토의 아리아 등 합창곡 2곡을 선보여 이날 트리 점등식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 행장은 이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희망씨앗 트리는 불우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정신을 일깨우기 위한 희망의 빛”이라며 “수은은 새해에도 다문화가정을 비롯하여 탈북가정, 저소득층 등을 돕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별도로 이 행장은 점등식에 참석한 전국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 6곳의 대표들에게 운영 후원금 6000만원을 전달했다.
서울, 부산, 대구, 창원, 구미, 충주 등 6개 지역에 위치한 다문화 어린이 도서관은 2012년 이후 기업 후원 중단으로 어려움에 처했지만 수은의 후원으로 도서관 운영을 이어나가고 있다.
수은은 매년 대기업을 지원해 거둔 수익 일부를 재원으로 한 ‘희망씨앗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사회 소외이웃을 돕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또한 지난 11월부터는 수은 임직원들이 희귀난치병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불우이웃돕기 모금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