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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1058억원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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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1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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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씨티은행은 올해 3분기에 10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79%(779억원) 증가한 수치다.

3분기 이자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7.1% 감소한 312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자부자산이 감소한데다 저금리기조도 이어진 탓이다. 비이자수익은 외환파생관련이익 증가와 투자상품판매수수료의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60.9% 증가한 332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씨티은행의 3분기 판매와 관리비는 지난 2분기 희망퇴직 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한 2075억원이었다.

3분기 중 대손충당금 및 기타충당금은 전년동기 대비 556억원 감소한 169억원을 기록했다. 대출자산에 대한 대손충당금의 감소와 소송관련 충당금의 환입이 주요 요인이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28bps 개선된 1.15%이며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의 경우 전년동기 대비 79,4% 증가한 258.8%였다.

박진회닫기박진회기사 모아보기 한국씨티은행장은 "어려운 영업환경에도 불구하고 3분기 실적이 개선됐다"며 "전분기 대비 순이자마진이 개선되고 투자상품판매수수료와 외환파생관련이익 등의 비이자수익이 증가하는 등 고무적인 신호를 감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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