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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4000억원 유상증자

김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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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4-11-10 17:36 최종수정 : 2014-11-10 17:50

주주가치 제고 및 그룹 자본적정성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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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지주(회장 박인규닫기박인규기사 모아보기)가 안정적인 지속성장을 위해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보통주 발행 기준일은 12월 1일이며 새해 1월 7일 발행가를 확정해 같은 달 12,13일 이틀동안 기존주주 청약을 거칠 예정이며 실권주는 일반 공모방식으로 진행해 같은 달 20일 주금납입업무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DGB금융은 이날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처럼 약 4000억원 상당의 기명식 보통주식 3500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방식으로 발행하기로 만장일치 결정했다.

DGB금융은 "시중은행계 금융지주사나 지방은행계 금융지주사들이 최근 수차례 증자를 실시한 반면 DGB금융은 지난 15년간 이익 내부유보와 후순위채 및 신종자본증권 등 부채성 자본을 통해 자본적정성을 유지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바젤Ⅲ 시행 등 금융환경의 급변과 업종간 치열한 경쟁에 따라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인규 회장은 "주주가치 제고와 그룹 자본 적정성을 높임으로써 그룹의 안정적 성장과 수익성 제고를 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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