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은 지난 9월 NH금융과 우리아비바생명 지분(98.89%) 전부에 대해 매각절차를 착수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경영전반에 걸쳐 약 6주간의 실사를 실시했다. 진행 결과 특별한 이슈는 없었으며 양사간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DGB금융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1월 감독당국의 자회사편입승인과 동시에 우리아비바생명이 DGB금융의 자회사로 편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총자산 12조 7000억원에 설계사 1150명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아비바생명 편입이 마무리되면 DGB금융은 지방금융지주 가운데 최초로 보험업에 진출함과 동시에 지주 내 비은행 비중이 12%로 확대돼 수익 다변화와 계열사간 시너지 효과 등을 낼 것으로 보인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