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열린 취임식에서 임 행장은 취임사를 통해 “즐거운 회사, 강한 은행”로서의 힘찬 도약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혼신의 노력을 다해 정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내실위주의 질적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강화해 나간다면 전북은행이 더욱 경쟁력 있는 은행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추진방안으로 그는 △자산건전성 제고 및 리스크관리 강화 △계열회사 간 업무제휴 및 마케팅을 통한 카드사업 활성화 △비대면 채널을 통한 신사업모델 구축 △지역사회 발전 및 사회공헌활동 전개 △금융소비자보호 및 윤리의식 제고 등을 제시했다.
한편 임 행장은 지난달 14일 JB금융지주 자회사CEO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은행장후보에 선정되었으며 10월 29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이날 전북은행 제11대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임 행장은 1952년생으로 서울고를 거쳐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 대신증권 입사를 시작으로 토러스투자전문(주), 토러스벤처캐피탈(주), 메리츠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주), 페가수스 프라이빗 에퀴티(주) 설립 및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이후 전북은행 사외이사, JB우리캐피탈 사장 겸 JB금융지주 비상임이사를 맡으며 증권, 캐피탈, 은행 등 금융분야의 다양한 커리어를 쌓았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