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남성은 38.1%, 33.8%가 암 진단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 5명 중 2명, 여자 3명 중 1명이 암 환자인 셈이다. 심장질환의 대표 격인 급성심근경색증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의 통계(2012)를 보면 건당진료비 811만원, 건당입원일수 8.1일에 달한다.
이같은 시대를 맞아 농협생명(대표이사 나동민)이 15일 출시한 ‘하나로NH3대질병보험’은 한국인의 주요 3대 질병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진단보험금 보장에 특화된 상품이다.
◇ 소비자가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상품
우선 주계약 하나로 3대 질병을 대비할 수 있는 간단한 구조로 설계돼 고객들의 상품이해도가 높다. 농협은 주요고객이 노령층인 경우가 많아 이해도 높은 간단한 상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0세에서 60세까지 만기지급형으로 가입하고 10∼90세까지는 10년마다 갱신을 하는 구조다. 90세 이후부터는 순수보장형으로 100세까지 보장한다. 가입한도는 각 1500만원이며 3대 질병 진단시 각각 최대 3000만원씩 지급하고 10년 만기에도 가입자가 생존해 있으면 만기보험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다만, 암 진단시 암 분류에 따라 진단보험금이 상이할 수 있다.
보장내용을 보면 암보장계약은 피보험자(보험대상자)가 보험기간 중 암 보장개시일 이후에 암으로 확정됐을 때 최초 1회에 한해 진단보험금을 지급한다. 일반암은 3000만원, 유방암 또는 남녀생식기관련 암은 900만원을 준다. 만약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제자리암 또는 경계성종양으로 진단확정 받았을 경우는 300만원을 준다. 뇌출혈과 급성심근경색도 피보험자가 보험기간 중 진단확정을 받았다면 최초 1회에 한해 3000만원을 지급한다.
◇ 제도성특약으로 고객서비스도 한층 더
주계약 외에 제도성특약으로 고객 서비스 수준을 높였다. 우선 3대 질병이 중질환인 만큼 계약자가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없는 특별한 경우를 대비해 보험금의 대리청구인을 지정할 수 있는 ‘지정대리청구서비스특약’ 기능이 있다.
이와 더불아 병력이 있어 보험가입이 힘든 경우는 피보험자의 건강상태, 위험의 종류 및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감액하는 ‘특별조건부특약’으로 가입할 수 있다.
그 밖에도 ‘특정신체부위·질병보장제한부인수특약’을 통해 피보험자의 건강상태가 보험사가 정한 기준에 적합하지 않으면 특정부위 또는 특정질병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 조건을 결정하고 계약을 할 수도 있다. 보험료는 주계약 가입금액 각 1500만원, 10년만기, 전기월납 가입하는 40세 남성으로 가정하면 2만8620원, 여성은 2만3160원이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하나로NH3대질병보험은 0~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어 온 가족의 건강보험으로 활용 가능하며 가입 후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번 가입으로 평생 의료비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원충희 기자 wc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