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임영록 회장 명예회복 별러

김효원

webmaster@

기사입력 : 2014-09-04 18:26

“부당압력 및 인사개입 진실 밝힐 것”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최수현 금감원장의 중징계 결정과 관련해 KB금융지주가 명확한 진실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4일 발표했다.

앞서 최 원장은 제재심의 경징계 결정과 달리 임영록 KB금융 회장과 이건호 국민은행장에 대해 중징계를 최종결정했다.

임 회장은 금감원 검사결과, 국민은행의 주전산기를 IBM의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로 전환하는 사업과 그에 따른 리스크를 수차례 보고 받았으면서도 감독의무를 태만히 했고, 이를 강행하려는 의도로 국민은행의 IT본부장을 교체하는 인사에 부당 개입했다는 이유로 결국 중징계를 받게 됐다.

이에 KB금융은 “그동안 더 큰 내부 분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응을 자제했고 과거의 예로 봐서 제재심의 결과가 충분히 최종 결정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우려하던 결과가 나와 안타깝다”고 밝혔다.

임 회장의 중징계와 KB금융의 기관경고 제재와 관련해서는 “앞으로 KB의 명예회복을 위해 적절한 절차를 통해서 정확한 진실이 명확히 규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주전산기 교체 관련 부당압력 행사 및 인사개입 등에 대한 오해를 씻겠다는 것이다.

현재 금감원은 KB금융의 이사회에 경영 정상화 방안을 요청한 상황이며 KB금융 역시 “KB의 경영 공백을 메꾸기 위한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조직안정화와 경영정상화를 위해 전 임직원 및 이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행장은 주전산기 전환사업에 대해 11차례에 걸쳐 보고를 받았음에도 직무상 감독의무를 태만히 하여 사태확대를 방치하고 금융기관의 건전한 운영을 저해했다는 이유로 중징계 결정을 받았으며 최 원장의 제재 발표 직후 은행장직을 사임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