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산하 IBK경제연구소가 수출입 중기 18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율전망조사’ 결과 수출입 중소기업들은 3개월 및 1년 후 환율로 보합과 소폭상승을 전망했다.
조사시점인 7월 17일 1032.7원을 기준으로 이들은 3개월 후인 10월말 환율이 1.4원 하락한 1031.3원을 전망했다. 1년 후인 2015년 7월엔 4.4원 상승한 1037.1원을 예상했다. 1년 후 환율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본 이유는 ‘한미간 금리차 축소(46.5%)’, ‘대내외 경제여건 악화(34.9%)’, ‘외국인 자금 이탈(34.9%)’ 등을 꼽았다.
또한 환율전략에서는 조사기업의 22.9%가 하반기 환율 전략을 수정했으며 상당수가 환차익을 증대시키는 것에서 환손실을 감소시키는 전략으로 변경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