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 양파농가들은 공급과잉과 소비부진으로 양파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농협금융이 앞장 선 것이다.
임종룡 회장을 비롯한 농협금융 직원들은 24일 오전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에서 출근길 시민들에게 양파를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농협은행은 전국 17개 영업본부와 직할지점 등을 방문하는 고객에게 양파를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최근에 농협금융지주로 편입된 우리투자증권, 우리아비바생명, NH저축은행 등도 이번 소비촉진 행사에 동참한다.
농협금융이 이번 양파 소비촉진 나눔행사를 통해 무료로 증정한 양파는 약 300톤에 달한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농협금융은 그 뿌리가 농업과 농촌에 있기 때문에 이번 양파 소비촉진 행사가 어려운 양파농가에 조금이나마 위안과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효원 기자 hyowon123@fntimes.com